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대화 없이 살아가는 부부가 한 통의 협박 전화로 인해 변화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소통을 멀리한 채 살아가던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그들의 감춰왔던 진심이 드러날 순간들이 기대됩니다. 오늘은 mbc 신작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 정보 및 다시보기
한 폭의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선남선녀가 있다.
남자는 대통령실 대변인, 여자는 수어통역사.
둘 다 타인의 말을 대신 전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정작 자신들의 마음은 말하지 않는다.
부부라는 가장 가까운 사이임에도, 그들 사이에는 대화도 감정의 교류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조용하고 단절된 관계에 균열을 가져올 사건이 일어난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한 통의 의문의 협박 전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이 부부는 서로가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고,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속마음을 꺼내게 된다.
진심을 말하지 못해 생긴 오해와 상처들, 용기가 없어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 그 모든 것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정략결혼으로 묶인 한 부부의 변화만을 다루지 않는다.
전화보다 문자가 익숙하고, 이모티콘이 감정을 대신하는 요즘 시대.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조차 낯설게 느껴지고, 예고 없이 걸려오는 전화마저 두려워지는 '콜포비아'라는 신조어가 생긴 현실.
이 드라마는 진심을 나누는 대화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세상 속에서 소통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건 환상일 뿐이다.
이 드라마는 대화를 멀리했던 두 사람이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며 소통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부부, 가족, 친구, 동료 간의 관계에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현대인의 단절된 소통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등장인물 살펴보기
백사언
Cast: 유연석
대한민국의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그리고 지금 가장 뜨거운 남자.
백사언은 내전 지역 종군 기자, 인질 협상 전문가, 공영방송 간판 앵커를 거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투기, 외압, 성추행 등 각종 스캔들로 끊임없이 교체되는 대변인 자리에 오르면서도 단 한 번의 논란도 없이 청렴한 이미지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그는 발언 하나로 여론을 뒤집을 만큼 뛰어난 언변과 함께, 눈빛, 표정, 호흡까지 완벽하게 계산된 행동으로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젊은 정치 엘리트다. 정치 명문가 출신인 그는 현 여당 대표이자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아버지의 유일한 아들로 태어났다.
백사언을 논할 때 외모를 빼놓을 수 없다. 누구보다 화려한 스펙을 압도하는 완벽한 마스크와 피지컬을 지닌 그는 브리핑실로 들어서는 순간 모델 워킹을 연상케 하고, 찍히는 사진마다 화보급 비주얼을 뽐낸다.
백사언에게는 ‘그림자처럼 조용한’ 아내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 최대 언론사 청운일보 사주의 차녀인 홍희주. 두 사람은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완벽한 외모 궁합을 자랑하지만, 그들의 결혼은 사언의 정치적 배경과 청운일보 홍일경 회장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얽힌 정략결혼이다.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이들 부부는 대화를 하지 않는다. 함께 식사를 하지 않으며, 스킨십은커녕 서로의 감정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3년간 냉랭하게 유지된 이 결혼 생활은 마치 빈 껍데기처럼 보인다.
어느 날, 백사언의 평온했던 삶을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진다. 정체불명의 협박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감히, 누구를 납치했단 말인가?”
그 순간에는 알지 못했다. 이 한 통의 전화가 그의 완벽하게 계획된 삶에 균열을 내고, 모든 것을 뒤바꿔놓을 것을.
홍희주
Cast: 채수빈
겉모습은 완벽하지만, 속은 병들어가는 여자.
홍희주는 우리나라 최고 언론사 청운일보 사주의 둘째 딸이자, 차기 대권주자의 외동 며느리다. 그녀는 대통령실 대변인의 아내라는 이유로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만, 겉보기와 달리 속내는 망가지고 있다. 어릴 적부터 시작된 함묵증, 만성 무기력증, 그리고 억눌린 분노로 인해 내면은 곪아터질 지경에 이르렀다.
클럽 가수였던 어머니가 집으로 데려온 의붓딸이라는 출신 배경과, 백사언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결혼이 그녀의 실체다. 말 대신 손으로 소통하는 그녀는 뛰어난 실력의 수어 통역사로 법원과 방송국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녀의 남편, 백사언은 감정 없는 남자다. 결혼 후 신혼 첫날밤, 그가 던진 말은 단 한마디였다.
“있는 듯, 없는 듯 살아.”
홍희주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 그녀는 아내가 아닌, 양가의 이해관계를 위해 거래된 인질일 뿐이었다.
3년 전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 이후, 그녀가 백사언의 아내라는 사실은 철저히 감춰졌다. 그렇게 쇼윈도 부부로서의 무미건조한 삶이 이어지던 중, 그녀의 인생을 뒤흔드는 사건이 찾아온다.
어느 날, 홍희주는 의문의 납치범에게 붙잡힌다. 그녀를 인질로 삼아 백사언을 협박하려는 계획.
“내가 백사언의 아내라는 걸 아는 사람이 가족 말고는 없는데, 이걸 어떻게 알아냈지?”
납치범의 의도는 명백했다. 하지만 희주는 냉소적으로 중얼거린다.
“날 잡는다고? 그 남자가 네 요구를 들어줄 것 같아? 백사언한테 난 관심도 없는 사람이야!”
그녀의 생각대로 남편은 인질범의 협박에 무심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그 순간, 희주 안에 억눌려 있던 분노와 울화가 폭발한다.
그녀는 몰랐다. 이 납치 사건이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숨죽여 살아왔던 자신을 드러낼 계기가 될 줄은. 홍희주의 진짜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된다.
지상우
Cast: 허남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정신과 전문의
지상우는 매력적인 외모와 따뜻한 성품을 가진 인물이다. 잔근육이 돋보이는 탄탄한 체격, 은은한 눈웃음, 다정한 태도까지 더해져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매력남. 본업은 정신의학과 전문의이지만,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미스테리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그의 방송 주제는 주로 미제사건과 미스테리로, 엉뚱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돋보이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그가 미스테리에 특별히 집착하게 된 이유는 어린 시절 경험했던 한 사건 때문이다. 열 살 무렵 겪은 그날의 기억은 그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고, 지금도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그는 범죄를 다루는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하며, 묻어두었던 과거의 사건이 다시 떠오르게 된다.
지상우는 대학 시절 수어 동아리에서 홍희주를 처음 만났다. 그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며 호감을 키웠지만, 희주는 연애에 마음을 닫은 듯한 태도를 보였고, 결국 둘은 좋은 선후배로 남았다. 이후, 희주가 갑작스레 연락을 끊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단절되었다.
몇 년이 지나 다시 만난 희주는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행복해 보이지 않는 그녀의 모습이 자꾸만 신경 쓰이는 상우는 조심스럽게 그녀 곁을 맴돌며 알게 모르게 챙겨준다. 그의 다정한 행동은 희주에게 위로와 고마움을, 백사언에게는 질투와 경계심을 불러일으킨다.
지상우는 자신이 묻어둔 과거의 사건과 희주의 현재 상황이 교묘히 맞물리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따뜻한 관심과 추리력은 희주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지피게 된다.
나유리
(Cast: 장규리)
사언이 과거 몸담았던 방송국의 인기 아나운서.
명문대를 졸업한 데다 세련된 미모와 타고난 친화력을 지닌 그녀는 단아하고 단정한 뉴스 진행자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얼굴이다. 하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엉뚱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아나운서라는 직업과 사언이라는 롤모델 덕분에 방송국에서 빛을 발했다. 입사 초, 엄격하고 까다로운 선배였던 백사언을 워너비로 삼아 그의 곁에서 배우며 성장했다. 사언이 대변인으로 스카우트되어 떠난 날에는 몰래 눈물을 훔칠 정도로 그를 향한 존경과 애정을 키워왔다. 지금은 단순한 선배가 아닌, 일종의 우상처럼 덕질을 이어가는 중.
뉴스 진행 중, 수어통역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통역사가 바로 희주.
유리는 자신이 선망하는 삶을 살고 있는 희주를 보며 부러움을 느끼지만, 그녀가 백사언의 아내라는 사실은 꿈에도 알지 못한다. 반면 희주는 방송국에서 빛나는 유리를 보며 자신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 느끼며 묘한 감정을 품게 된다.
유리는 단순히 선배였던 백사언을 존경하고 우상으로 여긴다며 자신의 덕질을 정당화하지만, 이런 순수한 마음이 또 다른 갈등과 파장을 불러오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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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드라마가 많이 나오는 연말인데요, ott별 헤택도 놓치지 말고 잘 받아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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